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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유년기 내가 의식이 있기 시작할 무렵 뚜렷하게 기억이 저장되는 시기 그 때 쯤의 내가 살던 집, 동네, 활동 반경이 궁금해져서 어릴 때 살던 곳을 20년만에 가봤다. 인천 서구 석남2동 576-50 진명빌라 B01호 반지하, 천정에서는 물이 새는데 다라이로 물 받아가며 할머니, 아빠, 엄마 나 이렇게 넷이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좁은데서 어떻게 살았나 싶다.. 지금은 작은 담벼락이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그 당시엔 너무 높아서 뛰어내릴 수 없이 아찔해 보였고 차한대 겨우 들어갈 폭의 마당인데 거기서 어떻게 축구를 하고 놀았는지 신기하다. 골목길도 그 당시 느낌으론 왕복 2차선만큼 넓어보였는데, 지금은 차 한대 지나가기도 힘든 작은 골목이었다. 그리고 시장을 갔는데 윗집에 친했던 동생네 어머니가 아직 장.. 2021. 7. 23.
내가 매일 주변사람에게 하는 말 뭐 재밌는 일 없을까? 이런 사업 어때? 이거 갖고 장사해볼까? 주말에 서핑하러 갈까? 여기서 에어비앤비 운영하는거 어때? 이런 어플 좀 괜찮지 않냐? 이 주식은 저평가야 사는게 어때? 여기 집값은 오를 것 같아? 스튜어드 준비해볼까? 칸쿤같은 휴양지 여행 어때? 요가 해보는 거 어때? 그림 배워볼까? 서킷가서 레이싱 한번 하고 올까? 32살이고, 아직 젊다. 세상에서 해보고 싶은게 아직도 너무 많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해보려고 한다. 단점은 금방 싫증이 난다는 점. (최소 1년) 내가 태어난 환경에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내가 해볼 수 있는 건 대부분 해봤던 것 같다. 이제 점점 에너지가 오래 가지 않고 금방 지친다. 담배 끊고 뛰어야겠다. 돈 좀 잃으면 어떻고 남들한테 멋지게 보이면 .. 2021. 5. 31.
가끔 기대고 싶은 날 할머니 사진보면 할머니의 사랑이 충만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여기는 내 일기장이니까ㅎㅎ 진실한 사랑은 부와 명예,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가 없다. 저 때보다 많은 것을 갖고 있지만, 그만큼 행복하냐고? 글쎄.. 힘들수록 가족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엄마는 꼭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유튜브에서 최은경이라는 분 할머니랑 나오는 영상을 보는데 할머니가 너무 그립다.. 할머니들은 다 똑같나봐ㅜㅜ 2021. 2. 21.
손자병법 대인고등학교 2학년 13반 중학교 때까지 전교에서 공부 조금 하던 내가 고등학교 1학년 올라와서 지쳤다. 공부 널널히하고 농구에 빠져 살면서 마이클 조던 위인전 읽고 http://m.yes24.com/Goods/Detail/88767390성공 프로젝트, 마이클 조던 되기시카고 불스의 영구 결번 등번호 23번. NBA 6회 우승의 주역, 6회 MVP 등극. 이 전무후무한 기록의 주인공이 바로 ‘성공의 아이콘’ 마이클 조던이다. 이 책은 마이클 조던을 ‘m.yes24.com농구뿐만 아니라 삶에서 전투의지가 불타올랐다. 내가 하면 될 것 같고 다 될 것 같고 인생 찬란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아무튼 그 때, 그 이전이었나 인생 좀 전략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왠지는 몰라... 학교 도서관에서 손.. 2020. 12. 4.
정약용 진정으로 너희에게 바란다. 너희는 항상 마음을 평온하게 하여 벼슬하는 사람처럼 생활해라. 그리하여 자손의 세대에 이르러서는 과거에 응시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이끌고, 세상을 구하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하늘의 이치는 돌고 도는 것이니, 한번 쓰러졌어도 언젠가는 분명히 일어설 수 있느니라. 만약 분노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먼 시골로 도망치듯 이사 가 버린다면, 어리석고 천한 백성으로 일생을 끝마칠 뿐이다. By 정약용 2020. 11. 8.
실패 1 20살, 일반 보병은 남는 게 없을 것 같아서 특전병을 지원했었다. 송파구에 특전사 훈련소가 있었나, 아무튼 서울 어디 먼곳으로 체력검정을 받으러 가야했었다. 근데 1,2주 전인가 농구하다가 발목을 접질러서 인대가 늘어났었다. 걷기는 커녕 원래 깁스하고 한달인가 안정을 취해야하는데 알바하다가, 못 참겠어서 다쳐서 쉰다하고 쉬고 있었다. 특전사 가려고 한의원만 갔다가 깁스도 안했다. 아무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는 하겠는데, 3키로인가 1.5키로 달리기 시간 측정하는 과목을 처음에 이 악물고 뛰어보다가 진짜 도저히 못 뛰겠어서 걸었다. 당연히 탈락이지. 안간게 다행일수도 있고, 어쩔 수 없이 일반 육군으로 군대를 다녀왔다. 발목은 고등학교 때부터 몇번을 인대가 늘어나다가 결국 인대가 다 끊어진거라서, 인..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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