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친구했으면 하는거야 왜 이런가 진짜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옛날부터 단체생활하고 어디 소속되어야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들이잖아 근데 그 중 누구 하나가 이탈하는게 무서운거야 좋은 방향 1. 어릴 때 한명이 어울리지 못하면 같이 놀자고 끌어들이고 2. 나이 먹고 친구들이 다 잘되면 무리에 있던 힘든 친구를 당겨서 잘 되게 도와주는 거 안 좋은 방향 1. 어릴 때 누군가 무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이탈하면 왕따시킬 본보기가 필요하고 2. 나이 먹고는 누구 한 명이 잘 되서 무리를 이탈할까봐 무서워서 자꾸 끌어내리는 거 공동체 생활을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거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으면 어떻게든 잘되도록 도와줄거고 하류인간들이 많으면 아랫쪽으로 끌어내려가는거고 이게 인문학이지 않나 싶다. 불어불문학 시.. 2021. 10. 13. 인정과 만족 사람을 인정하고 상황을 만족하면 평온해진다. 친구가 네이버 2차면접을 보고 붙을 것 같다. 솔직하게 얘기해서, 물론 축하도 하지만, 부러운 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나는 떨어지고 그 친구는 붙어서 많이 부럽다. 게다가 내가 먼저 면접을 보고 질문의 방향성을 알려줘서 그 방향으로 준비했던 게 도움이 됐을거라고 생색내지만ㅎㅎ 그것도 다 그 친구의 운이고 실력이다. 부러워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아니라, 이런 내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해본다. 그 친구는 퇴근하고 책을 보고 정리하고, 실무에서도 경험하고 있고 경력도 오래되었다. 나는 친구가 노력하고 열심히하고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당연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간의 수고를 인정하고, 나 또한 현재에 만족하면 마음은 편안해진다. 만족하면서 .. 2021. 2. 12.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해 내 주변엔 두 무리의 친구들이 있다 1. 노는 걸 좋아하며 즉흥적인 친구 2. 공부(학업만을 의미하는 게 아님)하는 친구 당시에는 1번 친구들 무리에 있는 걸 즐거워했고 지금도 재밌고 짜릿한 부분이 있다. 2번 친구들은 조금 심심할 수는 있지만, 성취감같은 걸 느낄 수 있고 성장하는 부분에 있어 자극이 되는 부분이 있다. 어느 친구들이 좋은 친구들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철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충실한 오늘을 살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어느 쪽이든 충실했다면 된다. 오늘만 살 것인가, 내일도 살 것인가 인간은 생각보다 쉽게 죽지 않는다. 언제나 균형이 필요하다. 어느 무리에 있던 충실히 살고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학군에 대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인생의 정답은 없다. 즐거운 일이던 뿌듯한 일이던 .. 2020. 9.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