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이구요 모쏠입니다. 제가 한 스물셋까진 거의 90kg가까이 유지하면서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군대가서 살이 빠지고 정말 다른사람처럼 변했습니다. 아직도 사람을 만나는것, 평가당하는것이 두렵고 대화를 잘 하지 못합니다. 인터넷이라 이런 말 하는게 아니라 외모는 평균이상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주변에서 오히려 외모는 괜찮다고 합니다. 문제는 제가 워낙 찐따인기간이 길다보니 대화를 좀 나누면 얘가 찐따인게 그냥 보인대요. 저도 제 문제를 아니 더 움츠러들고, 또 기피하고 이게 반복입니다 여친도 여친이지만, 제 문제가 사회성에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저도 사회성을 기르고 싶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도 다 서먹하고 정말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요. 어디서 누굴 어떻게 만나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지금은 취업준비하고 있어서 관계 만드는게 부담스럽긴 한데 여기서 가만있으면 정말 아무것도 못할것같아요
내가 생각해본 바로.. 사람들하고 그럭저럭 지내려면
- 공부한다고 나아지는 게 아님
- 사람을 배우고 싶으면 사람 많은데를 억지로 가서 부딪히고 겪어야함.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말하지 말고 듣기만 하고,
- 거기서 한 사람이 말할 때, 다른 사람들 반응을 잘 살펴보고,
- 별로인 반응은 언제 나오는지, 괜찮은 반응은 언제 나오는지 계속 신경써서 보고
- 당신이 말을 할 때, 사람들 반응도 잘 보고,
- 별로인 반응을 두려워말고, 괜찮은 반응을 보였던 말들이 뭐였는지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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