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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월미도

by 민쌍 2021. 1. 2.

오랜만에 월미도를 다녀왔다.
오는 길 자체가 조금 음침해...

원래 여긴 동인천쪽 진짜 무서운 양아치들이 오는 곳임. (지금은 세상이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경험하고 싶다면 저녁에 오는걸 추천.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 해 떠 있을 땐, 엄청 따뜻하더니, 그새 구름끼다가 눈이 오고, 다시 해가 뜨고 지고... 석양 보고 왔다. 

아침도 굶어서 가자마자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회덮밥, 해물칼국수 시켜서 먹었다. 냠냠

길거리에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근데 특이하게 노점상이 엄청 많은데, 한 노점상에만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호떡, 계란빵 
추워서 그런가... 호떡 장사를 해야하나.. ㅋㅋㅋ 
심지어 가격도 비쌈, 1개에 2000원, 2개에 3000원.

갑자기 든 생각인데, 상대적으로 담배가격이 좀 싸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듬 
구름과자는 20개에 4500원인데 말야... 

조만간 담배 가격 오르겠네.. 하는데 찌라시 하나가 옴. ㅋㅋㅋㅋ 기가 막힌 타이밍.

날씨가 추운데 옷차림도 얇고 차에서 얘기 좀 하다가 귀가.


대자연 앞에서 어떻게 입술이 거짓말을 하겠어. -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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