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월미도를 다녀왔다.
오는 길 자체가 조금 음침해...
원래 여긴 동인천쪽 진짜 무서운 양아치들이 오는 곳임. (지금은 세상이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경험하고 싶다면 저녁에 오는걸 추천.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 해 떠 있을 땐, 엄청 따뜻하더니, 그새 구름끼다가 눈이 오고, 다시 해가 뜨고 지고... 석양 보고 왔다.
아침도 굶어서 가자마자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회덮밥, 해물칼국수 시켜서 먹었다. 냠냠
길거리에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근데 특이하게 노점상이 엄청 많은데, 한 노점상에만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호떡, 계란빵
추워서 그런가... 호떡 장사를 해야하나.. ㅋㅋㅋ
심지어 가격도 비쌈, 1개에 2000원, 2개에 3000원.
갑자기 든 생각인데, 상대적으로 담배가격이 좀 싸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듬
구름과자는 20개에 4500원인데 말야...
조만간 담배 가격 오르겠네.. 하는데 찌라시 하나가 옴. ㅋㅋㅋㅋ 기가 막힌 타이밍.
날씨가 추운데 옷차림도 얇고 차에서 얘기 좀 하다가 귀가.
대자연 앞에서 어떻게 입술이 거짓말을 하겠어. -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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