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그리고 내 생각

인정과 만족

민쌍 2021. 2. 12. 23:03

사람을 인정하고
상황을 만족하면
평온해진다.

친구가 네이버 2차면접을 보고 붙을 것 같다.

솔직하게 얘기해서,
물론 축하도 하지만, 부러운 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나는 떨어지고 그 친구는 붙어서 많이 부럽다.
게다가 내가 먼저 면접을 보고 질문의 방향성을 알려줘서 그 방향으로 준비했던 게 도움이 됐을거라고 생색내지만ㅎㅎ 그것도 다 그 친구의 운이고 실력이다.

부러워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아니라, 이런 내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해본다.

그 친구는 퇴근하고 책을 보고 정리하고, 실무에서도 경험하고 있고 경력도 오래되었다. 나는 친구가 노력하고 열심히하고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당연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간의 수고를 인정하고, 나 또한 현재에 만족하면 마음은 편안해진다.
만족하면서 또 열심히 노력하겠지.

어쨋든 가까운 친구가 잘되는 건 나에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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